동계기간 항공편,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국제선 93%·국내선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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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들었던 항공편이 이번 동계 기간 국제선 93%, 국내선 99%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동계기간 국제·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국제선은 올해 동계기간 중 최대 221개 노선을 주 4300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동계기간 수요가 늘어나는 일본(+108회), 동남아(+152회), 대양주(+8회) 노선이 지난달보다 증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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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들었던 항공편이 이번 동계 기간 국제선 93%, 국내선 99%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동계기간 국제·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국제선은 올해 동계기간 중 최대 221개 노선을 주 4300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9월 평균 주 3823회보다 주 477회(12.5%)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주 4619회의 93% 수준이다.
특히 이번에 동계기간 수요가 늘어나는 일본(+108회), 동남아(+152회), 대양주(+8회) 노선이 지난달보다 증편됐다.
신규로는 △일본~브로츠와츠(폴란드) △김해~푸꾸옥(베트남) △제주~허페이(중국) △청주~장자제(중국) △무안~나트랑(베트남) 노선이 신설됐다.
국내선은 코로나19 이전의 99% 수준인 주 1815회 운항이 계획됐다.
오는 29일부터는 사천~제주 노선이 재개된다. 이로써 내륙노선 8개, 제주노선 11개까지 총 19개 국내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원주, 포항, 여수 등 소규모 지방공항은 선호도가 높은 시간대로 항공 일정이 조정돼 이용 여건이 개선될 예정이다.
이번 항공 운항 일정 조정은 일광적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따라 운항시각 변동 및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1년에 2차례(하계·동계) 일정을 조정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국민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항공 이동은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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