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인증기구로 SK증권 승인···기후사업에 7.4억弗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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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이 SK증권을 인증기구로 선정했다.
또 GCF는 기후 사업에 7억 4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GCF 이사회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등 SK증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로 기후 사업에 대한 GCF의 누적 지원액은 135억 달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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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인증기구 선정···산은 등 이어 3번째
녹색기후기금(GCF)이 SK증권을 인증기구로 선정했다. 또 GCF는 기후 사업에 7억 4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37차 GCF 이사회가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GCF는 이번 이사회에서 SK증권, CARICOM 발전기금, 미크로네이사개발은행 등 3개 기관에 대한 인증기구를 승인했다. 인증기구는 GCF 사업을 개발·추진할 수 있는 기구로 이달 기준 121곳이 인증을 받았다. 국내 기구가 GCF 인증기구로 승인된 것은 산업은행(2016년 12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2021년 7월)에 이어 3번째다. 기재부 관계자는 “GCF 이사회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등 SK증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GCF는 이사회에서 41개 개도국에 대한 15건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사업에 투입되는 GCF 자금은 총 7억 4000만 달러다. 각국 정부, 민간·국제기구 등의 공동 금융 지원까지 고려하면 사업 규모는 36억 1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번 이사회로 기후 사업에 대한 GCF의 누적 지원액은 135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사회는 내년도 GCF 사무국의 업무 계획과 예산안도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이사회는 국가주도성 강화, GCF 자금 접근성 향상 등을 우선순위에 두고 재원을 운용하기로 했다.
한편 GCF는 2010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기금으로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한국은 GCF의 4기(2022~2024년) 이사진이다. 기재부 측은 “국내 기후기업 및 유관 기관의 GCF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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