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새만금·군산 의료 환경 열악…의과대 설립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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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대학교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산대에 따르면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갖고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군산시의회 김우민 부의장은 "군산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과 부족한 의료자원 확보를 위해 지역사회와 군산대가 함께 단계적 대응 전략을 수립해 추진돼야 한다"며 "의과대학이 설립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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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정원 확대 입장 따른 유관기관 간담회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산대에 따르면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갖고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군산시의회 김우민 부의장, 군산시 성낙연 보건소장, 군산대 최연성 부총장, 오정근 기획처장, 조혜영 간호학부장, 송대성 군산대학교 총동문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대는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추진해 왔던 내용들을 공유하고,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입장에 따른 상호 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최연성 부총장은 "지난 1995년에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결성하고, 이후 의대 정원요구와 의대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 등을 실시하는 등 의대 설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지역이 계획대로 개발될 경우 70만6000명의 유발 인구가 예상돼 의료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군산지역은 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의사 인력의 수도권 집중 및 의료취약지 기피현상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 설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군산시의회 김우민 부의장은 “군산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과 부족한 의료자원 확보를 위해 지역사회와 군산대가 함께 단계적 대응 전략을 수립해 추진돼야 한다"며 "의과대학이 설립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산대는 의대 설립을 위한 준비 작업에 발길을 재촉하면서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공동 대응으로 새만금과 군산지역 의료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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