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신입생 포르징기스 30점' 보스턴, 개막전에서 신승

이규빈 2023. 10. 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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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2023-2024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08-104로 승리했다.

101-101, 동점 상황에서 포르징기스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보스턴은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뉴욕의 공세를 막아내며 108-104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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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보스턴이 2023-2024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08-104로 승리했다.

신입생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30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제이슨 테이텀이 3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뉴욕은 RJ 바렛이 24점 3리바운드, 엠마누엘 퀴클리가 2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보스턴이 기세를 잡았다. 두 팀은 경기 초반 끈적한 수비를 보이며 저득점 양상이 지속되나 했으나 보스턴이 흐름을 깼다. 신입생 포르징기스가 뉴욕의 골밑을 폭격하며 득점을 올렸고 테이텀이 외곽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포르징기스는 1쿼터에만 15점을 기록하며 폭발했다. 내외곽의 조화가 생긴 보스턴은 공격에서 화력을 과시했고 단단한 수비를 유지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좋았던 보스턴은 1쿼터를 30-18로 마쳤다.

2쿼터, 보스턴의 공격이 정체된 사이 뉴욕이 추격을 개시했다. 뉴욕의 식스맨인 퀴클리가 답답했던 공격에 활로를 뚫었다. 퀴클리는 거침없는 돌파와 외곽슛을 터트렸고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과 퀸튼 그라임스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추격했다. 51-46, 보스턴이 여전히 앞섰으나 뉴욕이 추격에 성공하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뉴욕이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보스턴이 테이텀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뉴욕이 랜들과 브런슨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보스턴의 안일한 턴오버까지 겹치며 점수 차이는 1점으로 줄었다. 위기의 순간, 알 호포드가 팀을 구했다. 호포드는 등장과 동시에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호포드의 활약으로 흐름을 잡은 보스턴은 82-73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뉴욕이 다시 반격에 나섰다. 퀴클리, 조쉬 하트 등 3점슛이 연이어 성공한 뉴욕은 보스턴을 바짝 추격했고 종료 9분을 남기고 하트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뉴욕의 흐름은 계속됐다. 퀴클리가 3점슛으로 점수 차이를 더 벌렸고 브라운이 곧바로 턴오버를 저지르며 뉴욕에 공격권을 다시 넘겨줬다. 그 공격에서 뉴욕이 그라임스의 3점슛 성공과 함께 브라운의 반칙으로 4점 플레이가 되며 99-93, 뉴욕이 앞서갔다.

4쿼터 막판 양팀은 치고받는 시소 게임을 이어갔고 승자는 보스턴이었다. 자유투를 놓치며 기회를 놓친 뉴욕과 다르게 보스턴은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켰다. 101-101, 동점 상황에서 포르징기스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보스턴은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뉴욕의 공세를 막아내며 108-104로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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