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전시황] 美 증시 하락에 얼어붙은 코스피...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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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 상승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 급락에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파란 불이 켜졌다.
26일 오전 10시4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4p(1.53%) 내린 2327.05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35p(1.58%) 하락한 2325.82에 장을 열었다.
간밤 미 증시가 국채금리 상승과 구글 알파벳의 클라우드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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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채 금리 상승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 급락에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파란 불이 켜졌다.
26일 오전 10시4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4p(1.53%) 내린 2327.05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35p(1.58%) 하락한 2325.82에 장을 열었다.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외국인의 매도세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36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1억원, 147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포스코퓨처엠(-5.84%), LG화학(-4.69%), 삼성SDI(-4.60%), SK하이닉스(-3.53%) 등이 내린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38%)만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2.75%), 기계(-3.07%), 철강금속(-2.84%), 화학(-2.36%) 등이 내렸다. 의약품(0.32%)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 증시가 국채금리 상승과 구글 알파벳의 클라우드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주가가 9% 이상 급락하면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도 2.43% 내리며 지난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는 1.43% 빠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한 가운데 금일 추가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국내증시에서 비중이 큰 반도체, 2차전지 등 업황 개선 지연 및 수요 둔화 우려로 간밤 미 증시에서 낙폭을 키운 만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4p(2.07%) 내린 754.9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51.64에 장을 열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117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닥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74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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