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음성군 특별교부세 12억5700만원 확보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 설치, 방호울타리 조성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특별교부세 12억57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사업 5억원 △2023년 자치단체 혁신성과 확산지원사업 1억원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설치사업 3억6200만원 △집중안전점검 사업 2억9500만원 등이다.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사업으로 음성군은 학교 밀집 지역인 읍성읍 남신초, 한일중, 중앙사거리에 내년 상반기까지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은 보행자·차량 전광판 영상 제공, 우회전 알림, 신호대기자 감지, 보행신호 연장 등의 기능이 있다.

혁신성과 확산 지원사업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신호등과 회전교차로에 LED 시선 유도등을 설치한다. 수봉초·무극초·용천초·생극초·감곡초 등 5개교에 CCTV 영상 객체 인식 AI 기술도 접목한다.

동성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담장 미설치 구간 15곳에 2024년까지 방호울타리도 조성한다.

집중안전점검 사업으로 오궁교, 백야1교, 청룡교 등 교량 3곳과 군도 27호선, 18호선 등 급경사지를 2024년까지 보수·보강한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전국에서 5개 시·군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사업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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