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40% 급감…엔화약세·경쟁심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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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엔화 약세 여파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0% 정도 감소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8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3천6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감소했습니다. 순이익은 1천649억원으로 38.5% 줄었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 감소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주요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 효과로 고부가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전 분기보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엔화 약세 상황과 공급 업체간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매출은 1조95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전장·서버용 등 시장의 수요가 견조해 IT·산업·전장 등 전 응용처에서 MLCC 공급이 증가했습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지난 분기보다 6% 증가한 8천2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폴더블폰용, 고사양 트리플 카메라모듈 등 고성능 제품 공급을 확대한 결과입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4천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에는 연말 계절성에 따른 부품 수요 감소 등으로 일부 제품 매출이 약세를 보이겠지만, 전장·산업용과 같은 고성능 제품의 수요는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기는 IT용 소형·고용량 등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전장용 고화소 제품의 공급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하는 등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과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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