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도시안전관리 인프라 강화…안전 사각지대 해소

유형재 2023. 10. 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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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안전관리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마을회관에 설치한 방송시설 가청범위는 반경 500m 정도에 불과, 마을 내 난청 지역이 발생하고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태풍과 집중호우, 지진해일, 너울성 파도 등의 자연재난 발생률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12억원을 들여 재난 예·경보시설 고도화, 마을방송, CCTV 등 자연재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해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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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원 들여 예·경보시설 등 확대…각종 재난 신속 대응
빼곡한 CCTV 화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안전관리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마을회관에 설치한 방송시설 가청범위는 반경 500m 정도에 불과, 마을 내 난청 지역이 발생하고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태풍과 집중호우, 지진해일, 너울성 파도 등의 자연재난 발생률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12억원을 들여 재난 예·경보시설 고도화, 마을방송, CCTV 등 자연재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해 확대하고 있다.

우선, 현재 운영 중인 마을방송 통합발령시스템과 연계해 방송가청권 확대가 필요한 기곡, 망상2통, 지상마을 난청 가구를 선정해 총 84대의 무선 마을방송장비를 설치했다.

이 장비는 방송녹음과 재청취 기능을 갖추고 내장 배터리가 장착돼 재난 발생 시 정전 상황에도 재난상황을 신속히 알릴 수 있다.

또 동해종합경기장, 만우동 마을회관, 비천마을 내 노후한 경보시설을 교체했다.

마을 방송 [촬영 이충원]

이번에 교체한 경보시설은 기상청·경보시설 기상관측장비와도 연계돼 시도, 중앙통제소 간 연동·호환에 문제가 없도록 표준화한 장비다.

이와 함께 시는 생활방범, 교통단속, 보행자안전, 도로상황 등의 사회 안전망인 생활 밀착형 CCTV를 위험지역 12개소에 18대를 설치했다.

이 CCTV는 야간에도 선명한 컬러 영상을 제공한다.

채시병 안전과장은 "앞으로 주야간 산책코스로 큰 호응을 얻는 북평동 전천 산책로를 비롯한 물놀이 안전 취약지역인 무릉계곡과 비천마을 지역 등에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각 지대를 지속해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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