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출 2000억 목표"...롯데 '빼빼로', 美타임스퀘어 광고

유엄식 기자 2023. 10. 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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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롯데웰푸드의 대표 브랜드 '빼빼로'가 국내를 넘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매출 2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인기 플랫폼에 빼빼로 브랜드를 알려 글로벌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 해외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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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해외 매출 전년 대비 40% 증가... 글로벌 마케팅 강화해 매출 증대 목표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롯데웰푸드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글로벌 앰베서더 뉴진스(NewJeans)가 등장하는 빼빼로 글로벌 캠페인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사진제공=롯데웰푸드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롯데웰푸드의 대표 브랜드 '빼빼로'가 국내를 넘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매출 2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교차로로 주목도가 높은 뉴욕 타임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중심가에 빼빼로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한인사회를 넘어 현지인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안착시키기 위해 마케팅에 나서는 것"이라며 "출퇴근 유동 인구와 관광객 이동이 많은 곳으로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한 빼빼로 글로벌 캠페인 메시지는 '빼빼로로 말해요(Say Hello with PEPERO)'다.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열 마디 말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빼빼로를 건네며,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다. 빼빼로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인 K팝 그룹 뉴진스(NewJeans)와 빼빼로 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한다.

또 빼빼로 광고 이미지를 랩핑한 버스가 뉴욕, LA 등 주요 명소를 거치며 운행할 예정이다. 랩핑 버스는 '오리지널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등 주요 제품과 뉴진스의 광고 이미지를 화려한 색감으로 디자인해서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게 제작했다.

이와 함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인기 플랫폼에 빼빼로 브랜드를 알려 글로벌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한다. 미국 현지에서 유명한 한인마트인 H-MART를 포함 70여개 매장에서 빼빼로 브랜드 전용 매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1983년 출시한 빼빼로는 올 상반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2조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연 매출 규모는 약 1900억원이며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480억원 수준이다.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판매 중인데 해외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 해외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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