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중도서 문화재 발견…해당 구간 잔디 식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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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중도에 추진 중인 '조선문학 유산 복원사업' 부지에서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에서 문화재가 발견됨에 따라 문화재청의 검토를 거쳐 잔디를 심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전체적인 사업 추진에는 영향이 없지만, 유물선별회의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치면 애초보다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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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중도에 추진 중인 '조선문학 유산 복원사업' 부지에서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됐다.
26일 춘천시에 따르면 청동기시대 주거지를 비롯해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등 모두 229기의 유구가 발굴됐다.
유물은 토기류를 비롯해 검파두식 등의 석기류와 청동기류(청동촉) 등 청동기시대 유물과 통일신라∼고려시대 타날문토기, 단경호, 기와류 등이 출토됐다.
청동촉 등 일부 유물은 고고학 연구에서 가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시굴 조사를 거쳐 문화재가 많이 발견된 부지를 중심으로 정밀 조사 중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문화재청의 검토를 거쳐 전체 사업부지 4만2천여㎡ 중 이번에 유적이 발굴된 8천㎡에 잔디를 심는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선문학 유산 복원사업은 중도에 있던 옛 고산을 배경으로 조선문학유산의 전시 공간과 초가집 등이 있는 문학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에서 문화재가 발견됨에 따라 문화재청의 검토를 거쳐 잔디를 심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전체적인 사업 추진에는 영향이 없지만, 유물선별회의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치면 애초보다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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