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한동훈, 의원과 싸우는 것만 잘해…진영밖 나오면 큰 의미 없어”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3. 10. 26. 10: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이더P]
이복현엔 “여의도서 통할 스타일
의원·의회 존중…식스맨은 될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검찰 출신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윤석열 사단’으로 통하는 검찰 후배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복현 금감원장에 대해 대조적인 평가를 내려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장관과 이복현 원장은 여권에서 내년 총선 유력 영입 후보로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는 “진영 밖으로 나오면 큰 의미 없을 것”이라며 비판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이복현 원장에 대해서는 “여의도에서 통할 스타일”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행자가 한 장관의 총선 등판 가능성에 대해 묻자 “ 언론이 너무 사사건건 시시콜콜 다뤄주는 거 아닌가 싶은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치 검찰총장처럼 하는데 잘하는 거라고는 오로지 지금까지와는 달리 사사건건 국회의원하고 멱살 잡고 한 마디도 안 지고 싸우는 것밖에 없다”며 “그게 과연 얼마나 자기 진영한테는 소구력이 있을지 몰라도 진영 밖으로 나오면 그렇게 큰 의미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반면 이복현 원장에 대해서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며 “굉장히 의원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는 그런 스타일이다. 여의도에서는 조금 통하는 스타일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식스맨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