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개봉역 코앞에 공동주택 722가구 공급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3. 10. 26. 10:48
서울 구로구 개봉역 일대에 총 722가구 규모 공동주택 단지 2곳이 들어선다.
26일 서울시는 전날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개봉동 170-33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위한 개봉역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경인로에서 개봉역으로 진입하는 주요 결절점에 위치했으나, 가장 좁은 보도 폭이 1m 정도로 보행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특히 인근에 2205가구 규모의 대단지 ‘고척아이파크’가 지난해 말 입주하면서 개발 필요성도 제기돼 온 곳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이 일대엔 지하7층, 지상34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158세대)이 들어서게 된다. 개봉역과 경인로를 잇는 가로활성화 용도 계획과 전면공지 지정으로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필요시설로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공동 유아방 등을 확보해 지역내 부족한 공공형 아동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계획 결정으로 대상지 일대가 개봉역의 성장거점으로 거듭나는 한편, 이 일대 노후 주거지 개발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날 위원회는 개봉동 170-35번지 일원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A)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곳에는 지하7층 ~ 지상42층 규모의 총 564가구(공공임대주택 175가구)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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