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전남도, 럼피스킨 유입차단 총력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10월 26일 (목)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 방역팀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김유진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InNVD6U2Qvg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소 바이러스성 질병이죠. 럼피스킨병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이후 6일 만에 6개 시도에서 어제 오후 7시 기준으로 보니까 34건이 발생했어요. 전북까지 내려왔나 이런 걱정되는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데 유입 차단에 전라남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라남도 방역정책과 이영남 팀장 연결합니다. 팀장님.
□ 전남도 동물방역과 이영남 방역팀장 (이하 이영남): 오랜만입니다.
▣ 앵 커: 이게 좋은 소식으로 좀 인터뷰를 해야 되는데 축산 농가들 지금 정말 긴장하고 있습니다. 럼피스킨병 확산세 정말 무섭네요.
□ 이영남: 지금 저희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기 때문에 이게 그 농가들이 그런 사례를 임상시험을 본 적이 없고 상당히 솟값 하락 또 이런 질병까지 겹쳐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앵 커: 현재까지 국내에 지금 발생 건수가 제가 어제 오후 7시 기준 34건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더 늘어났나요? 어떻습니까?
□ 이영남: 그 기준 34건인데 실질적으로 이제 밤새 좀 정리된 거로 보면 25일 24시, 0시죠. 38건이 발생했고요. 그다음에 검사 중인 것이 한 7건 있습니다.
▣ 앵 커: 의심 사례군요. 근데 지금 전북까지 내려왔다는 뉴스가 있어요.
□ 이영남: 지금 현재 전북 부안의 한우 농가에서 그거는 어제 확진이 됐고요.
▣ 앵 커: 확진돼버렸습니까? 그럼 전북이 뚫린 거네요.
□ 이영남: 그거는 역학조사를 한번 해봐야 되는데 저도 점차점차 내려올 거로 예상을 했는데 갑자기 한꺼번에 밑으로 쭉 내려오다 보니까 조금 당혹스럽습니다.
▣ 앵 커: 그러니까 서해안 벨트라고 해서 경기도에서 충남 거쳐서 쭉 지금 전북까지 내려오는 추세인데 이제 강원도 쪽도 좀 확산이 됐고요. 확산 속도가 정말 빠르네요.
□ 이영남: 일종 가축 전염병이긴 한데요. 구제역하고 비슷한데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빨리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앵 커: 전남의 소 사육 규모가 전국에서 꽤 크죠? 두 번째인가 되나요?
□ 이영남: 예 2위입니다. 만 7천 원 정도 되고요.
▣ 앵 커: 농가 1만 7천 농가 정도가 소를 키우고 있고 사육 두수는 얼마나 됩니까?
□ 이영남: 66만두 정도 됩니다.
▣ 앵 커: 그렇군요. 근데 이번에 이 질병이 럼피스킨병 질병이 매개체가 모기 뭐 이렇게 얘기가 나오던데 해충들이 옮깁니까?
□ 이영남: 감염된 해충이 소의 피를 빨아먹을 때 그때 감염이 돼서 보통은 이제 처음 증상은 열이 많이 발생해요. 고열이, 그러면 고열이 발생하면 활동도 떨어지고 밥도 잘 안 먹고 그다음에 피부 결절이 결정적으로 혹이 생겨서 우리가 그때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그런 상태가 됩니다.
▣ 앵 커: 어떤 증상 그러면은 특징은 뭡니까? 이게 젖소는 우유 생산량이 준다 이렇게 알려져 있고 암소는 불임 증세를 보인다고 하던데
□ 이영남: 유산도 있고 불임도 있을 수 있고요. 여러 가지 이제 호흡기 증상도 있을 수 있고
▣ 앵 커: 그럼 젖소 농가 우유 생산하는 농가도 지금 문제인 거죠.
□ 이영남: 같은 소이기 때문에 젖소, 한우 구분 없이 감염된 걸로 보시면 되고요. 그다음에 젖소 농가도 저쪽에 위쪽에 젖소를 많이 사육하는 데는 일부 한 8농가 정도가 발생했습니다.
▣ 앵 커: 우리 지역에서 해남에서 신고가 들어왔었잖아요. 어떻게 됐습니까? 음성이다. 이런 얘기는 들었는데
□ 이영남: 해남 건은 저희 자체검사에서도 음성 나왔고요.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종 확진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 앵 커: 그러면 현재 음성으로 돼서 전남 지역에서는 발생 건수는 없는 거예요?
□ 이영남: 아직 발생한 건 없는데 부안이 고창 밑에 영광이기 때문에 상당히 저희들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 앵 커: 일부 나온 보도를 보니까 전남 지역의 한우 농가들 사료라든지 차량들 일부 이용한 게 윗지방에서 발생 된 농장들하고 동선이 연결돼 있더라 이런 걸 확인했다는 소식이 있었어요.
□ 이영남: 저희들이 이제 역학조사 조사를 보면 39농가가
▣ 앵 커: 전남에 39농가가
□ 이영남: 39농가가 역학 관련해서 저희들이 연관돼 있는데
▣ 앵 커: 발생했던 지역하고 연관이 있더라.
□ 이영남: 발생 농가에서 출하 차량이 도축장에 출하하러 가지 않습니까? 그러면 거기에 동선이 겹친 경우고 또 한 농가는 장성한 농가는 거기에서 발생 지역에서 한 13일날 소를 구매해서 와서 저희들이 임상 관찰하고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이상은 없었습니다.
▣ 앵 커: 현재까지는 별문제 없는 걸로 보인다. 전남 지역은 치사율이 한 10% 정도 된다는 거지 않습니까?
□ 이영남: 10% 내외고 그렇게 많이 죽지는 않습니다.
▣ 앵 커: 그런데 이제 사전 살처분을 하니까 점점 살처분 마릿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전남도는 차단 방역을 위해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시잖아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 이영남: 저희들 방역대책상황실은 꾸려서 하고 있고요. 또 저희 도내에서 발생하면 도지사를 주관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별도로 꾸리게 돼 있어요. 그 담당 부서에서 지금 저희들은 24시간 비상체계를 이렇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 앵 커: 단계는 심각 단계
□ 이영남: 심각 단계 발령은 국내 발생 최초부터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발생하자마자 초기에 22일까지 48시간 이틀간 차량 일시 이동중지 명령했었잖아요. 이건 이제 끝났는데 전남도 내 가축시장 잠정 폐쇄는 계속됩니까?
□ 이영남: 저희들이 잠정 폐쇄라고 하는데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잠정 폐쇄 조치를 했는데요. 제가 볼 때는 저희 뭐냐 정부에서 이번 달 말까지 400만 두 분 그러니까 전국의 소가 400만 두거든요. 전체 다 백신을 수입해서 전 농가를 다 백신을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백신을 접종을 11월 초에 하면 최소 11월 중순까지는 위험 시기고 그 이후에는 백신의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안정화 단계에 들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러면 그때 폐쇄를 해제하나요? 그러면 계속 이어집니까? 가축시장
□ 이영남: 예, 그 정도에 해제될 거로 예상이 됩니다.
▣ 앵 커: 그 정도라는 게 11월 중순 정도
□ 이영남: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한 2주 정도 경과돼야지 항체가 형성되거든요.
▣ 앵 커: 그때까지는 그러면은 전남 지역에서도 가축시장의 형성은 안 되겠네요. 가축시장 문은 못 열겠네요.
□ 이영남: 네, 좀 어려움이 있죠.
▣ 앵 커: 이동도 지금은 안 되는 거고, 방역이 중요하죠.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차단 방역은?
□ 이영남: 지금 제일 중요한 게 매개체 흡혈 곤충 파리, 모기 방지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이 특별히 보건부서에 저희 행정부지사님이 특별 지시를 하셔서 농장 주변 회충 방지는 보건부서에서 하고요. 또 이제 소독도 또 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차량이나 이런 소독은 저희들이 소독 차량 134대를 동원해서 매일 순회하면서 소독하고 있고요. 또 중요한 것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농가가 이 증상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잘 살펴야 과연 이게 어떤 증상인지 모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들이 홍보를 많이 하고 또 이렇게 임상 관찰하는 요령, 얼굴부터 해가지고 쭉 뒤로 그다음에 배 아랫부위로 해서 이렇게 대처하는 방법을 저희들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 앵 커: 교육은 다 됐죠? 그러면 적어도 농장주들은
□ 이영남: 저희들이 SNS나 또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 앵 커: 백신 접종은 그러면 다 마무리됐습니까? 전남은?
□ 이영남: 아니요. 지금 현재 당초에 백신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서 2년 전부터 54만 두를 비축하고 있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지금 수입하고
▣ 앵 커: 400만 두를 다 해야 되는 거라서
□ 이영남: 예예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지금 현재는 아직 400분자가 아직 10월 말에 들어오기 때문에
▣ 앵 커: 몇 퍼센트나 전남은 백신 접종이 끝났습니까?
□ 이영남: 아니 저희들은 백신을 공급받지 못합니다. 발생 지역 위주로 일단은 우선 공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아무래도 나중에 백신을 받더라도 조금 시기가 좀 지연돼서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앵 커: 그러면 농장주들이 각별히 차단 방역에 더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은데 예산은 긴급 투입이 좀 됐습니까?
□ 이영남: 저희들이 특별교부세 9억 원 하고요. 또 농식품부의 일부 1억 원 하고 10억 원 정도 저희들이 지금 예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 앵 커: 전남은 아직 백신 접종 아직 시작도 못 했군요. 백신이 부족해서
□ 이영남: 지금 현재 백신 접종은 발생 지역의 방역 지역 10km 이내만 백신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만약에 이제 발병이 됐다라고 느꼈을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진행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까? 만약에 어떤 의심 사례가 나오는 경우 시급하게 알려야 될 거 아닙니까? 전남도에 신고합니까? 축산 농가들이
□ 이영남: 그거는 1588-4060, 9060이라는 전체적으로 중앙부처에 하는 게 있고요. 또 저희 방역부서 시군 이런 데서 주로 연락이 오면 저희들이 신속하게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이게 사람한테는 전염 안 되니까 시중 유통 가능성도 없다. 안심하라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당부 말씀이 있으면 마무리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 이영남: 도민들께서 이게 소 질병이라고 해서 조금 동요할 수 있는데요. 이거는 사람한테 전혀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또 그리고 철저한 검사를 통해서 또 발생농장은 살처분하지 않습니까? 발생하면 모든 농장의 소를 살처분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될 일은 없습니다. 소고기하고 또 우유 안심하고 드셔도 괜찮다는 말씀드립니다.
▣ 앵 커: 알겠습니다. 계속 수고해 주시고요.
□ 이영남: 네, 감사합니다.
▣ 앵 커: 전남도 동물방역과 방역정책팀의 이영남 팀장이었습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새로 산 ‘검정색 옷’으로 갈아입은 김길수…현상금 1,000만 원으로
- 김하성, 한국인 최초 MLB 골드글러브 수상 영예
- 제주 강풍에 신호등·나무 쓰러져…항공기 운항도 차질
- EU·영국도 비슷한 ‘가짜뉴스’ 대응?…“표현의 자유 우선 고려” [가짜뉴스]③
- “맨손으로 배수구 쓰레기를 모두 걷어냈어요”…침수된 도로에 나타난 오토바이 의인 [제보]
- 인요한-이준석, “누가 환자인가”로 며칠째 설전
- “오늘 북 가자와 남 가자가 생겼다”…이스라엘, 가자시티 포위 [현장영상]
- 독일, 이민자 1천만 명이 일하는 사회…매년 40만 명 이민받아 [창+]
- “같은 식당하면서 어떻게”…술 취해 난동 부린 아버지와 아들 [잇슈 키워드]
- ‘양육권 다툼’ 아빠, 4살 딸 납치…독일 공항서 무장 인질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