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료 줄줄이 인상… 애플TV도 40% 넘게 오른다
유지한 기자 2023. 10. 26. 10:45
최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업계에서 요금 인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애플도 TV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의 월 구독료를 인상한다.
2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TV의 월 구독료는 6.99달러에서 9.99달러로 인상된다. 40%가 오른 것이다. 또한 애플의 콘텐츠 패키지인 ‘애플원’의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인상된 가격은 미국과 다른 지역에 적용될 예정이다.
애플의 유료 구독은 10억 건을 넘어서며 지난 분기 서비스 부분 매출은 사상 최고치인 210억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은 스트리밍 콘텐츠의 허브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말 다양한 비디오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해 TV앱을 재설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지난 1년동안 광고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을 평균 25% 올렸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는 이달 들어 광고 없는 요금제 가격을 인상했고, 디즈니플러스와 훌루도 요금을 각각 20%를 올렸다. 맥스(Max)도 가격 인상에 참여했고, 아마존 프라임 고객도 내년부터 광고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청하기 위해서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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