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밀어주는 AI 기업 '모레'…30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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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레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기업용 AI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한다.
모레의 소프트웨어는 AMD '인스팅트'(Instinct) GPU와 함께 KT의 AI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이라는 상품명으로 상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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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2200만달러(약 300억원) 규모로 마무리된 이번 시리즈 B 라운드 투자에는 KT(030200)와 AMD가 전략적 투자자로, 포레스트파트너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모레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기업용 AI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한다. 앞서 KT그룹은 2021년에 이어 지난 7월 모레에 15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AI 컴퓨팅 인프라 시장의 연산 반도체 부문은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다. 모레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플랫폼 '쿠다'(CUDA)가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풀스택 솔루션을 제공해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레의 소프트웨어는 AMD '인스팅트'(Instinct) GPU와 함께 KT의 AI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이라는 상품명으로 상용화됐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모레는 엔비디아와 대등한 경쟁력의 GPU를 보유한 AMD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AI 업계가 보다 효과적이고 비용효율적으로 차세대 AI를 개발하고 사용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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