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속 아닌데"…'연예인 마약 파문'에 엔터주 동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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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마약 스캔들'에 엔터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소속 연예인이 거론되지 않더라도 업계 전체 악재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연예인들의 마약 스캔들이 엔터주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마약을 한 연예인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찌라시가 돌면서 엔터사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면서 "당분간 엔터주에 대해서는 투자보다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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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마약 스캔들'에 엔터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소속 연예인이 거론되지 않더라도 업계 전체 악재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일 대비 1만7000원(-7.44%) 떨어진 2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 가까이 떨어졌다. 다른 엔터사인 에스엠(-4.24%), JYP(-4.86%), 와이지엔터테인먼트(-6.61%), 큐브엔터(-6.72%)도 동반 급락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마약 스캔들이 엔터주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전날 배우 이선균에 이어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GD)이 마약 투약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 엔터사에 소속된 연예인들은 아니지만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엔터 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를 끝으로 이미 와이지엔터와 계약을 종료했지만 와이지엔터의 주가는 영향을 받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마약을 한 연예인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찌라시가 돌면서 엔터사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면서 "당분간 엔터주에 대해서는 투자보다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엔터주는 지난주부터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의 저점 매수가 이뤄지며 상승세를 탔다. JYP는 23일부터 25일까지 5.94% 올랐다. 하이브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3.11%, 와이지엔터는 같은 기간 2.42%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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