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럼피스킨 소, 묻지마 살처분 반대…인도적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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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보호연합이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에 대해 "묻지마 살처분 반대한다"며 인도적 처리를 촉구했다.
단체는 25일 성명을 통해 "럼피스킨병 긴급행동지침에 따르면 발생농장과 반경 500m 이내 사육 중인 소를 살처분하도록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국내 한우 농가에서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일부 농가에서 살처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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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에 대해 "묻지마 살처분 반대한다"며 인도적 처리를 촉구했다.
단체는 25일 성명을 통해 "럼피스킨병 긴급행동지침에 따르면 발생농장과 반경 500m 이내 사육 중인 소를 살처분하도록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국내 한우 농가에서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일부 농가에서 살처분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단체는 "예방적 살처분은 동물복지를 심각하게 저해할 뿐 아니라 비과학적인 보여주기식 방역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럼피스킨은 제1종 가축전염병이긴 하지만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고 폐사율도 10%에 불과하다"며 "럼피스킨에 확진된 소는 격리해 경과를 보면서 치료해 줘야 한다. 그리고 이동중지 및 차단방역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득이한 살처분 시 반드시 적절한 약물이나 주사 등을 통해 고통을 최소화해 안락사 처리해야 한다"며 "럼피스킨 백신의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으로 전국적 확산을 막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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