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39척 내년 인천항 찾는다…5622명 태운 17만톤급도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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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중단됐던 크루즈선의 인천항 입항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크루즈 13척이 인천항에 입항했거나 입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인천항에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크루즈 입항이 전혀 없었다가 올해 3월19일 3년만에 첫 손님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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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중단됐던 크루즈선의 인천항 입항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크루즈 13척이 인천항에 입항했거나 입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인천항에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크루즈 입항이 전혀 없었다가 올해 3월19일 3년만에 첫 손님을 맞았다.
가장 먼저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는 하팍로이드(Hapag-Lloyd)사의 크루즈선 유로파2(EUROPA2, 4만3000톤급)호로 승객 544명과 승무원 370여명이 탑승했다.
유로파2호는 지난 3월10일 홍콩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나가사키, 부산을 거쳐 인천항에 입항했다. 유로파2호는 약 한달여 뒤인 4월7일에도 인천항을 찾았다.
유로파2호를 비롯해 이달 20일까지 총 10척의 크루즈가 인천항에 입항했으며 오는 29일, 11월7일, 11월17일 각 1척씩의 크루즈가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배 많은 39척이 인천항을 찾는다. 내년 첫 입항 크루즈는 2만4872톤급 블루드림스타호로 내년 2월11일 1275명을 태우고 입항한다.
또 내년 5월28일에는 5622명 탄 16만9000톤급 스펙트럼오브더씨호가 입항할 예정이다. 내년에 입항하는 39척의 크루즈의 자세한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더 많은 크루즈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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