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내년 총선서 정의당-녹색당 ‘선거연합정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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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과 녹색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한 '선거연합정당'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26일) 당 상무집행위원회에서 "두 당은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해 총선에 대응코자 한다"며 "정의당과 녹색당의 연합정당 실험은 총선 이후 의회 내의 공동협력기구와 두 당간의 수준 높은 연대연합으로 지속 돼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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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과 녹색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한 ‘선거연합정당’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26일) 당 상무집행위원회에서 “두 당은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해 총선에 대응코자 한다”며 “정의당과 녹색당의 연합정당 실험은 총선 이후 의회 내의 공동협력기구와 두 당간의 수준 높은 연대연합으로 지속 돼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정의당과 녹색당 지도부는 한국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기후위기와 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당 공동의 실천 노력이 필요하고, 22대 국회를 통해 기후정치의 지평을 열어야 한다는데 깊이 공감해왔다”며 추진 배경을 전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치사에 연합정당 실험은 첫 발을 내딛지만,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한 이 실험은 이후 협력의 정치를 강화하는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며 “정의당과 녹색당의 단순 합을 넘어 기후정치를 바라는 모든 세력을 정치적으로 모아내는 첫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혁신재창당 추진기구로서 역할했던 신당추진단을 신당추진위원회로 격상하고, 녹색 진영뿐만 아니라 정의당이 해결코자 하는 기후위기, 불평등, 지역소멸의 과제에 함께하는 제 세력과 보다 폭넓은 접촉을 통해 지금껏 대한민국 정치가 외면했던 절박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정의당이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제 숱한 논쟁을 하나로 모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치열하게 논의하고, 책임 있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정의당의 갈 길을 또렷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은 다음 달 5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19일 재창당대회 안건으로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 추진안을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당내에선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 추진에 반대하며 이정미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어 안건 통과 여부가 주목됩니다.
어제(25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 추진 방침에 대해 “2024년 총선 이후 각자의 당으로 복귀하는 시나리오를 도대체 정의당의 혁신이라 부를 수 없다”며 “정의당은 ‘위성정당 방지법’을 국회에 제출한 정당이다. 완벽한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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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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