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크루즈관광 '기지개'…올해 13척→내년 39척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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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받았던 인천 크루즈관광이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내년 인천에 기항할 예정인 크루즈선 39척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에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전후해 2013년 95척(관광객 17만2천400명), 2014년 92척(18만3천900명), 2015년 53척(8만8천명), 2016년 62척(16만명)의 크루즈선이 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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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받았던 인천 크루즈관광이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내년 인천에 기항할 예정인 크루즈선 39척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에는 올해 모두 10척의 크루즈선이 기항했고 연말까지 3척이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시와 관계기관은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제주 국제크루즈포럼을 비롯한 박람회 4곳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외국 선사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했다.
2019년 인천 송도에 개장한 크루즈 전용 터미널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5천t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길이 430m 부두를 갖췄다.
인천에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전후해 2013년 95척(관광객 17만2천400명), 2014년 92척(18만3천900명), 2015년 53척(8만8천명), 2016년 62척(16만명)의 크루즈선이 기항했다.
그러나 2017년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17척으로 급감한 뒤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0척에 그쳤고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기항이 완전히 끊겼다.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크루즈선 유치를 늘리고 연계 셔틀버스 운행과 관광상품 개발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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