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국 안전 한단계 높이도록"..서울재난안전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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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핼러윈 행사를 앞두고 25일 인파밀집 대응 훈련에 나선 서울시가 '더 안전한 서울'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안전 준비 태세에 총력을 쏟는다.
오 시장은 "이번 포럼은 가슴 아픈 10.29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서울시가 추진해 온 재난안전시스템을 돌아보고 '더 안전한 서울'을만들기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포럼에서 논의된성과와 현실성 있는 제안들이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안전을 한 단계 높이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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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건대에서 핼러윈 행사 대비 인파밀집 대응 훈련 진행한 서울시
이태원 참사 유가족 지원책·향후 안전 계획 발표하며 '방점'
[파이낸셜뉴스] 올해 핼러윈 행사를 앞두고 25일 인파밀집 대응 훈련에 나선 서울시가 '더 안전한 서울'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안전 준비 태세에 총력을 쏟는다.
서울시는 26일 민간·공공·학계 각 분야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서울재난안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지난 1년간 개선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25일 지능형(AI)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위험 징후를 사전에 알리는 '인파감지 시스템' 가동을 직접 점검했다. 올해 핼러윈 행사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27일을 하루 앞둔 이날 포럼을 통해 재난안전관리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이날 시는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그간의 지원책과 향후 소통 방안을 밝히기도 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장례 지원, 심리 지원과 참사현장 추모시설 조성 등을 추진한 시는 앞으로도 유가족과의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을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에선 김영욱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해우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 허원순 한국경제 수석논설위원, 김희갑 서울시 재난안전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서울시의 재난안전시스템 보강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서울시와 유관기관 간 상호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에 대한 기관별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가와 지자체의 예방대책만큼이나 시민 개개인의 안전의식 제고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 시장은 “이번 포럼은 가슴 아픈 10.29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서울시가 추진해 온 재난안전시스템을 돌아보고 ‘더 안전한 서울’을만들기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포럼에서 논의된성과와 현실성 있는 제안들이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안전을 한 단계 높이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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