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하고 볼 주고받는데 능해"…세르비아 매체, 패배에도 황인범에 평점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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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매체가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황인범에게 팀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라이프치히가 전반 12분 다비드 라움, 후반 14분 사비 시몬스, 후반 39분 다니 올모의 연속골로 점수차를 벌렸고 즈베즈다는 후반 25분 마르코 스타메니치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편, 황인범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주장이자 센터백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로, 매체는 "즈베즈다의 수비 사령관으로, 팀의 유일한 득점에 관여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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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세르비아 매체가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황인범에게 팀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바락 바하르 감독이 이끄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즈베즈다)는 26일(한국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3차 RB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세르비아의 거함이지만, 유럽 대항전 무대는 워낙 높았다. 라이프치히가 전반 12분 다비드 라움, 후반 14분 사비 시몬스, 후반 39분 다니 올모의 연속골로 점수차를 벌렸고 즈베즈다는 후반 25분 마르코 스타메니치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황인범은 즈베즈다의 중원 한 자리를 맡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2분 자신 진영에서 직접 상대 공격을 끊어내고 전진한 뒤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올라가 강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센터 서클 부근에서 날카로운 공간 패스도 시도했다.
즈베즈다가 클럽 레코드(500만 유로, 약 70억 원)를 기록하며 영입한 만큼 공수 연결고리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세르비아 일간 <인포머>는 경기 후 황인범에게 평점 6.5를 부여하며 "그는 강인하고 공을 잘 받으며, 방출(패스)도 뛰어나다. 하지만 경기에서 패배하면 모든 것이 헛되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즈베즈다는 클럽 및 리그 규모에서나 재정에서나 상대 라이프치히에 비해 밀릴 수밖에 없다. 매체는 "우린 황인범과 함께할 만한 수준의 선수가 없다고 말할 수 있지만, 지금 그가 보유한 동료는 그뿐이다"라며 "그는 포인트 가드 같은 역을 맡았고 상대 수비수들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잘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황인범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주장이자 센터백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로, 매체는 "즈베즈다의 수비 사령관으로, 팀의 유일한 득점에 관여했다"라고 평가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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