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 반려동물·바이오·생체보석 등 신사업 진출로 ‘상조3.0’ 시대 주도
웨딩컨벤션으로 토털 라이프케어 밑거름 마련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보람상조가 반려동물, 바이오, 생체보석, 웨딩컨벤션 등 신사업에 진출해 ‘상조3.0’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상조3.0은 토털 라이프 케어를 위한 상조기업의 신사업 진출이 중심이다.
26일 보람상조는 바이오, 생체보석 등 신사업에서도 반려동물 서비스를 출시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펫시장은 상조업체가 공을 들이고 있는 신사업으로 반려인 1500만명을 고객군으로 삼을 수 있다.
먼저 보람상조는 지난 8월 반려동물 전용 장례상품 ‘스카이펫’을 출시했다. 이번 장례상품 외에도 반려동물 먹거리 ‘펫푸드’, 반려동물을 기억할 수 있는 ‘펫보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보람상조는 생체보석 ‘비아젬’ 브랜드를 출시했다. 생체보석은 자체 특허 기술을 통해 머리카락, 분골 등 생체원료를 혼합해 제작되며, 고객 선택에 따라 위패나 주얼리 형태로 만들어진다.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역시 전용 장례 상품인 스카이펫을 통해 비아젬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 편입을 통해 펫 먹거리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보람상조는 웨딩컨벤션 사업에도 본격 진출해 ‘토털 웨딩’ 서비스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신사업은 상조업계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상조시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동안 연평균 약 10% 이상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제 상조산업은 단순한 성장을 넘어 확장성을 갖고 진화하고 있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조업계는 주업인 장례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성장과 생존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며 다양한 제휴 상품 라인업 강화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며 “이에 더해 신사업 진출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일환으로 중장기적으로 상조산업 성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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