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예산 정상화 촉구' 전북도의원, 전주∼국회 13일간 뛴다

김동철 2023. 10. 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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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전북도의원(58·임실군)이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마라톤 투쟁에 나선다.

박 의원은 26일 오전 전주시 효자동 전북도청에서 출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11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새만금 국가 예산 정상화 촉구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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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예산 정상화 촉구하는 박정규 도의원(왼쪽에서 여섯 번째) [전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박정규 전북도의원(58·임실군)이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마라톤 투쟁에 나선다.

박 의원은 26일 오전 전주시 효자동 전북도청에서 출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11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새만금 국가 예산 정상화 촉구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 의원이 13일간 이동할 거리는 280㎞에 이른다.

일부 구간에서는 동료 도의원도 함께 달릴 예정이다.

박 의원은 "새만금 SOC 예산 삭감에 항의하며 도의원 23명이 삭발했고 의원 33명이 52일째 릴레이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으나 정부는 묵묵부답"이라며 "대통령 공약도 저버리는 이 정부에 새만금과 전북의 운명을 맡겨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예산을 국회 심의 단계에서 반드시 바로잡고자 국회까지 뛰고 걸으며 길거리에서 만난 국민들에게 예산 삭감의 부당함과 정부의 불통·무능·무책임함을 알리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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