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의료취약 지역에 '우리마을 건강충전소' 추진
파주시가 의료취약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건강충전소’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이 전무한 농촌에서 주로 기본적인 일차 진료를 제공하는 보건진료소가 지역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지역별 건강증진 특화사업을 개발 및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26일 파주시와 파주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백연보건진료소, 두마·웅담·어유지·야당 등 보건진료소 7곳을 중심으로 건강증진 특화사업인 우리마을 건강충전소 사업을 펼친다.
보건진료소는 농어촌의료법에 따라 의사를 배치하기 어려운 의료취약지역에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이 경미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시장이 설치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다.
각 보건진료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선 두마보건진료소는 평화도서관과 연계한 마음건강 프로그램 ‘나의 자아 찾기’, 문지보건진료소는 인바디 측정을 통한 맞춤형 건강상담 ‘너도나도 건강점수 올리기’ , 어유지보건진료소는 복약달력을 이용한 ‘가가호호 복약도우미’ 등이다.
야당보건진료소는 문산종합사회복지관 남부스마트복지센터와 연계한 마을 운동동아리 ‘우리 동네 건강지킴이’, 백연보건진료소는 ‘대성동마을 고엽제 피해자 의료 및 정서적 지원’, 웅담보건진료소는 다양한 보건·복지기관과의 연계한 길라잡이 ‘보건의료 네비게이션’, 영장보건진료소는 문산종합복지관과 연계해 노래·율동·마음 나누기 프로그램 ‘나의 노래로 마음을 표현하자’ 등이 있다.
최선희 파주시 보건소 보건행정팀장은 “우리마을 건강충전소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습관 및 건강행태를 개선, 만성질환을 예방 및 관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한상 파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건강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해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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