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가운데 분뇨를…1.5L 페트병 1천 개 분량 버렸다

류희준 기자 2023. 10. 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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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지난 24일 여수 신항에 정박 중이던 A호에 대한 출입 검사 중 분뇨 마쇄 소독장치로 소독하지 않고 해상에 분뇨를 무단 배출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400t 이상 선박에서 생긴 분뇨는 마쇄 소독장치를 사용해 소독 처리하고 영해기선으로부터 3해리(5.5㎞)를 넘는 거리에서 적법하게 배출해야 합니다.

해경은 여수 해역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분뇨, 선저 폐수 등 각종 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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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염물질 배출 선박 점검하는 모습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선박에서 발생한 분뇨를 바다에 불법 배출한 혐의로 2천 t급 대형 화물선 A(제주 선적)호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지난 24일 여수 신항에 정박 중이던 A호에 대한 출입 검사 중 분뇨 마쇄 소독장치로 소독하지 않고 해상에 분뇨를 무단 배출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조사결과 A호는 올해 1~10월 고흥 녹동과 광양을 오가며, 분뇨 1천500L를 불법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00t 이상 선박에서 생긴 분뇨는 마쇄 소독장치를 사용해 소독 처리하고 영해기선으로부터 3해리(5.5㎞)를 넘는 거리에서 적법하게 배출해야 합니다.

해경은 여수 해역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분뇨, 선저 폐수 등 각종 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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