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유규선 前여친과 셋이 동거…바람핀 것 알았는데 모른 척"('유퀴즈')

정혜원 기자 2023. 10. 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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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병재와 제작사 대표 유규선이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유병재와 유규선은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기묘한 동거를 했던 것을 공개했다.

유병재는 "어느날 형이 제 방으로 들어오더니 '병재야 여자친구가 바람이 난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진심으로 위로를 해줬다. 근데 '우리가 다시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자 평생 서울 이런 아파트에 살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 베란다도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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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재, 유규선. 출처| '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유병재와 제작사 대표 유규선이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유병재와 유규선은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기묘한 동거를 했던 것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군대에서 만나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유규선의 전 여자친구와 셋이서 기묘한 동거도 했다고. 유재석은 "두 분이 함께 산 세월이 길다. 옛날에 규선 씨의 전 여자친구 집에서 세 분이 같이 살았다. 규선씨야 그럴 수 있는데 왜 거기에 병재씨가 사냐"고 했다.

이에 유규선은 "사전에 제가 (여자친구한테) 세 번이나 물어봤는데도 오히려 너무 좋고 그 당시에 만났던 여자친구분이 병재 학교를 좋아했다. 그걸 되게 높게 평가하고 집안에 그런 친구 한 명 두면 좋지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이게 그 분이 허락을 했다 하더라도 남녀 관계에 다툼이 있지 않냐"고 했다. 유병재는 "어느날 형이 제 방으로 들어오더니 '병재야 여자친구가 바람이 난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진심으로 위로를 해줬다. 근데 '우리가 다시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자 평생 서울 이런 아파트에 살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 베란다도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병재는 "그래서 그 이후로 규선이 형이 여자친구가 바람난 사실을 모르는 척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규선은 "제가 눈치가 되게 빠르다. 느낌이 바로 왔고. 내가 조금만 더 파면 실마리가 보이고 증거가 나올 것 같은데 병재가 나한테 '형이 이걸 안 파면 형 부모님도 행복하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 좀 덮어두는 거 어떠냐'고 해서 덮어뒀다"라며 "근데 그 분도 못참아서 빨리 깨고 싶었나보다. 그래서 본인이 증거를 흘리더라. 내 동선에 자꾸 놓고 가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쪽이 만나던 남자분이 연락이 왔다. 만나기로 해서 두 사람이 같이 올라오는데 두 사람이 커플 재킷을 입고 올라오더라. 그 남자분이 유도선수 출신이었다. 서로 흥분해서 이야기하다가 잘 설명하고 좋게 마무리했다"고 회상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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