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프랑스 네트워크X 어워드서 잇따라 수상

이진경 2023. 10. 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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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가 글로벌 통신 시상식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네트워크X 어워드에서 '최우수 지속가능 네트워크' 부문을 수상했다.

KT는 네트워크X 어워드에서 '디지털 혁신 주도' 부문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KT는 같은 날 파리에서 열린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 어워드'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 부문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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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가 글로벌 통신 시상식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네트워크X 어워드에서 ‘최우수 지속가능 네트워크’ 부문을 수상했다. 
이상민 SK텔레콤 엑세스개발팀장(왼쪽)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네트워크X 어워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부문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네트워크X는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연구기관 인포마텔레콤미디어가 주관하는 ICT 분야 세계적 권위의 행사로, 100명 이상의 전문 연사와 1000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사, 대기업,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SKT는 4G·5G 대역 및 향후 이동통신 대역에 적용할 수 있는 투명안테나와 RIS(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기술) 기술을 인정받았다. 투명안테나와 RIS 기술은 얇은 금속 패턴을 가진 안테나를 작고 가벼운 투명 필름 형태로 유리에 부탁해 전파를 수신하는 방식으로,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시공할 수 있다. 빛과 전파는 투과하면서 열은 차단하는 단열 효능도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건물 내 이동통신 커버리지도 넓힐 수 있다. 

SKT는 4G·5G뿐만 아니라 6G 등 다양한 통신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투명안테나와 RIS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해 기술 진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KT는 네트워크X 어워드에서 ‘디지털 혁신 주도’ 부문을 수상했다. 전통적 통신회사에서 디지털 전환으로 가장 큰 도약을 이룬 사업자에 수여하는 상이다. KT는 국내 최초 5G SA 전국망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ICT 역량으로 성공적인 디지털 플랫폼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미숙 KT 컨설팅기술P-TF 상무(가운데)와 김재범 KT NFV품질팀장(왼쪽)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네트워크X 어워드에서 ‘디지털혁신 주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이와 함께 KT는 같은 날 파리에서 열린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 어워드’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 부문도 수상했다. KT는 최신 기술의 KT 와이파이(Wi-Fi) 7 홈 AP(무선인터넷 공유기)와 기가지니·셋톱박스·홈AP를 결합한 ‘지니 TV 올인원 사운드바’를 출시했다. 

WBA 어워드는 전 세계 와이파이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KT는 3년 연속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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