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서사에 유쾌하고 따스한 재미…'유괴의 날' 5.2%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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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비껴가는 전개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쥐게 만든 드라마 '유괴의 날'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최종회 시청률은 5.2%로 집계됐다.
첫 회 시청률 1.8%로 출발한 '유괴의 날'은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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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예상을 비껴가는 전개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쥐게 만든 드라마 '유괴의 날'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최종회 시청률은 5.2%로 집계됐다.
최종회에서는 숱한 의문을 남긴 최진태(전광진 분) 원장 살인 사건의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로희(유나)는 유력한 살해 용의자인 혜은(김신록)을 잡기 위해 경찰들의 도움을 받아 덫을 설계하고, 경찰의 감시 속에 혜은과 아슬아슬한 진실게임을 펼친다.
상황을 빠르게 파악한 혜은은 냉철한 포커페이스로 불안한 속내를 감추지만, 결국 자기 분을 못 이겨 본인이 최진태를 죽였다고 자백한다.
상황이 마무리된 후 로희는 자신을 유괴한 죄로 법정에 서게 된 명준의 재판에 참석한다. 그는 "아저씨랑 있던 시간은 제게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감형을 청원하고, 이후에도 교도소에 있는 명준을 자주 방문하며 그에게 의지한다.
드라마 말미에는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명준의 딸 희애와 함께 학교에 다니게 된 로희와, 외국에서 생활하는 쌍둥이의 모습이 담기며 시즌2를 암시하기도 했다.
첫 회 시청률 1.8%로 출발한 '유괴의 날'은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그렸다.
시청자들의 평가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전반적으로 추리 스릴러물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티격태격하는 천재 소녀 로희와 어설픈 '바보' 명준의 케미(호흡)가 극에 유쾌하면서 따뜻한 매력을 더한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유괴와 살인사건, 로희의 비밀 등에 관련된 이야기를 밀도 있게 빠른 속도로 풀어냈다. 예상을 뒤엎는 전개와 반전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연기가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윤계상은 오랜만에 어설프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했고, 김신록은 도저히 속을 알 수 없는 혜은을 섬세하게 묘사해내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아역배우 유나도 여느 성인 배우 못지않은 자연스러운연기를 선보였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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