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핏미, 이노메드와 3D 맞춤형 가성성형 분야 MOU

 

3D 맞춤형 보형물 기업 주식회사 핏미(FITME 대표 이인희) 피부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주식회사 이노메드(대표이사 변갑한)과 3D 맞춤형 가성성형 분야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3D 맞춤형 가상성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및 영업, 마케팅 협업 등을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양사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핏미는 성형외과 시장에 3D 환자 맞춤형 실리콘 보형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형 및 재건 수술 관련하여 다채로운 프리미엄 성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핏미는 3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맞춤형 실리콘 보형물 허가를 받은 실리콘 보형물 전문 제조업체 거산무역상사를 모체로, 해당 기업의 연구개발 사업부문의 기술 스핀오프를 통해 설립됐다.

의료 빅데이터 및 AI 엔진을 비롯해 제조공정 노하우의 자동화를 통해 현재까지 약 7,000여 곳 이상에 얼굴 전체 부위에 대한 맞춤형 보형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미국 유명 헬스케어 전문 매거진 메드테크 아웃(MedTech Outlook Magazine)의 미용의료기기 톱10(MedTech Outlook Top 10 Medical Aesthetic Company)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이 주최하는 ‘2022 Bio-Venture Competition & Congreses’ 장려상 수상과 함께 한국바이오협회 ‘2021 바이오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경진대회 금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실적을 확보하며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핏미는 현재 가상성형 AI 플랫폼 ‘THE FACE ON’을 개발 중으로, 오는 2024년 3D 환자 맞춤형 보형물과 관련하여 미국 식품의약국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도 취득하여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이노메드는 전 세계 다양한 제품들을 공식 수입해 국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제품의 우수성과 함께 20년 이상 계속된 회사의 안정적인 A/S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2023년 의료기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획득하여 자체 개발 및 제조한 레이저장비 ‘이래비티’를 출시하였으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핏미 이인희 대표는 “이노메드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핏미가 가진 CT 분석 기술과 벡트라3D의 표면 분석을 결합, 환자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고품질의 가상성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누적된 데이터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성형외과들과 협력을 확장해 나가며, 성형외과 시장에서 3D 프린팅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두업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