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경쟁 심화로 3분기 영업익 40.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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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조 3609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다소 증가했으나 엔화 약세로 일본 기업들과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70억원(40.8%) 감소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지난 분기보다 6% 증가한 8254억원을 기록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3분기에 지난 분기보다 1% 증가한 4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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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업체간 경쟁 심화로 영업익 감소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조 3609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다소 증가했으나 엔화 약세로 일본 기업들과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70억원(40.8%)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지난 2분기보다 9% 증가한 1조959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전장·서버용 등 시장의 수요 증가로 IT·산업·전장 등 전 응용처에서 MLCC 공급이 증가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지난 분기보다 6% 증가한 825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거래선의 폴더블폰용 및 고사양 트리플 카메라모듈 등 고성능 제품 공급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향후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을 신규 공급하고, 전장용 고화소 제품의 공급 확대로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3분기에 지난 분기보다 1% 증가한 4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5G 안테나용 및 모바일 메모리용 BGA 공급이 확대됐고, 서버용 FC-BGA(플립칩-볼그레이드어레이) 매출도 늘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 진입하며 연말 계절성에 따른 부품 수요 감소 등으로 매출 약세가 예상되는만큼 전장 및 산업용 등 고성능 제품 경쟁력 확대에 집중한다. IT용 소형·고용량 등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전장용 MLCC 공급도 늘릴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서버·네트워크용 등 고부가 반도체기판의 판매를 늘려 수익성 강화를 모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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