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 불확실'..기업업황(BSI)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

10월 전산업 업황BSI 70으로 전월에 비해 3p 하락
전월대비 제조업은 1p 상승, 비제조업은 6p 하락
10월 경제심리지수(ESI) 91.8로 전월대비 0.9p 하락
애로요인은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과 원자재 가격상승 순

경제상황 불확실성이 커지고 내수부진과 원자재 가격상승이 지속되면서 10월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0으로 전월에 비해 3p 하락하며 지난 2월(6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제조업 업황BSI(장기평균 79)는 전월에 비해 10월과 다음 달 모두 각각 1p와 2p 상승했으나, 비제조업 업황BSI(장기평균 75)는 전월에 비해 10월과 다음 달 모두 각각 6p와 8p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산업 10월 업황BSI(장기평균 77)는 70으로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으며, 다음 달 업황전망BSI도 69로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모집단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달 공표시부터 새로운 표본(모집단 2018년 → 2021년, 표본업체 3,255개 → 3,524개<제조업 1,956개, 비제조업 1,568개>)을 적용한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출기업은 상승하고, 내수기업은 하락

제조업의 10월중 업황BSI(장기평균 79)는 69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장기평균 81)도 69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습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p)과 중소기업(+1p) 모두 상승했으며,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6p)은 상승했으나 내수기업(-2p)은 하락했습니다.

매출BSI 10월중 실적은 77로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으며, 다음 달 전망(77)도 전월에 비해 4p 상승했습니다.

채산성BSI는 10월중 실적은 77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며, 다음 달 전망(77)도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고, 자금사정BSI 10월중 실적은 80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 달 전망(80)은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습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과 원자재 가격상승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력난·인건비상승 비중은 상승(+4.2%p)한 반면, 수출부진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2.7%p)했습니다.

◇비제조업 매출·채산성·자금사정 모두 ‘흐림’

비제조업의 10월중 업황BSI(장기평균 75)는 71로 전월에 비해 6p 하락했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장기평균 77)도 69로 전월에 비해 8p 하락했습니다.

매출BSI 10월중 실적은 76으로 전월에 비해 8p 하락했으며, 다음 달 전망(74)도 전월에 비해 9p 하락했습니다.

채산성BSI 10월중 실적은 78로 전월에 비해 5p 하락했으며, 다음 달 전망(78)도 전월에 비해 5p 하락했습니다.

자금사정BSI 10월중 실적은 81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 달 전망(81)도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습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력난·인건비상승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1.9%p)한 반면, 경쟁심화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0.9%p)했습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0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9p 하락한 91.8을 기록했으며, 순환변동치는 93.1로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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