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흰불나방 등 피해 지속…산림청 "기관 예찰·적기 방제 중요"

박찬수 기자 2023. 10. 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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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기후변화로 미국흰불나방 3화기가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등 피해가 지속되는 만큼 방제 기관의 예찰과 월동기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26일 밝혔다.

김명관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미국흰불나방 등 기존 국내 정착 병해충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자체와 소속기관은 예찰을 통한 피해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지 현장 여건에 맞는 적기 방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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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평균기온 상승, 국소적으로 3화기 발생
미국흰불나방 방제 기관 활동 모습. (산림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기후변화로 미국흰불나방 3화기가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등 피해가 지속되는 만큼 방제 기관의 예찰과 월동기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26일 밝혔다.

미국흰불나방은 주로 여름철에 애벌레가 활엽수의 잎을 갉아먹지만, 올해는 9월 전국 평균온도가 22.6도로 평년에 비해 2.1도 높아 국소적으로 3화기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화기는 월동을 한 번데기가 성충이 되어 알을 낳고 사라지는 생태 주기 (성충-알-유충-번데기)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8월 도심지의 가로수, 조경수 등에 피해를 주는 미국흰불나방 산림병해충 발생 예보를 ‘관심’에서 ‘경계’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명관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미국흰불나방 등 기존 국내 정착 병해충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자체와 소속기관은 예찰을 통한 피해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지 현장 여건에 맞는 적기 방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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