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싹쓸이 불법 저인망 적재 어선 3척 적발

김선호 2023. 10. 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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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그물로 바다 밑바닥을 훑어 어린 물고기까지 싹쓸이하는 불법 저인망 어구를 적재한 어선 3척이 적발됐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 1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괴정항에서 불법 어구가 적재된 어선 3척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어업관리단은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조망 허가가 있는 어선이 불법 소형저인망 어구를 사용한다는 민원을 받고 일선 항구나 포구를 점검하던 중 이런 행위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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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어업관리단이 불법 저인망 어구를 압수하고 있다. [동해어업관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촘촘한 그물로 바다 밑바닥을 훑어 어린 물고기까지 싹쓸이하는 불법 저인망 어구를 적재한 어선 3척이 적발됐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 1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괴정항에서 불법 어구가 적재된 어선 3척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불법 어구를 압수한 동해어업관리단은 추가 수사를 벌여 선주 3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조업정지 30일 행정처분을 지자체에 요청할 예정이다.

어업관리단은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조망 허가가 있는 어선이 불법 소형저인망 어구를 사용한다는 민원을 받고 일선 항구나 포구를 점검하던 중 이런 행위를 적발했다.

일명 '고데구리'라고 부르는 불법 소형저인망은 치어조차도 빠져나가지 못할 만큼 작은 그물코로 된 그물로 바다 밑바닥을 끌고 다니며 수산자원을 무차별 남획해 2004년부터 엄격히 금지돼왔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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