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선균·지디 다음 ‘마약 연예인’ 나올까… 엔터주, 일제히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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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배우 이선균(48)씨에 이어 빅뱅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씨도 마약 범행 정황으로 입건되면서, 연예계 마약 리스크가 불거진 영향이다.
전날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가 마약을 접한 장소인 강남구 유흥업소에 다수 연예인이 '단골'이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방송·엔터테인먼트 주들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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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배우 이선균(48)씨에 이어 빅뱅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씨도 마약 범행 정황으로 입건되면서, 연예계 마약 리스크가 불거진 영향이다.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하이브는 전일 대비 1만8500원(8.10%) 내린 21만원에 거래됐다. 지드래곤의 전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6.79% 내린 5만800원을 기록했다. 큐브엔터가 6.59%, JYP Ent.와 에스엠도 4%대 하락했다. 키이스트, 판타지오, 팬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주도 약세를 보였고, 콘텐트리중앙, 래몽래인, 쇼박스 등 콘텐츠 제작·유통 관련 종목도 줄줄이 내렸다.
이들 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것은 연예계에 마약 스캔들이 점차 확산하면서 또 다른 ‘마약 연예인’이 밝혀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권씨의 사건은 이씨의 혐의와는 관련 없는 별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이씨가 대마 외에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이선균 사건과 관련해 이씨와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 실장, 유흥업소 종업원, 재벌가 3세, 작곡가, 가수 지망생 등 8명을 수사선상에 올렸다. 이씨가 마약을 접한 장소인 강남구 유흥업소에 다수 연예인이 ‘단골’이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방송·엔터테인먼트 주들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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