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다음달 2일 평균 3.7% 가격 인상…빅맥 단품 5500원

이세현 기자 2023. 10. 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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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맥도날드는 다음달 2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오늘(26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13개 메뉴의 가격이 인상됩니다. 조정폭은 최대 400원이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3.7%입니다.

이번 인상은 지난 2월 평균 5.4% 인상을 조처한 이후 8개월 만입니다.

버거 메뉴는 불고기 버거,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각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됩니다.

음료 및 커피 품목의 경우 아이스 드립 커피만 200원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번 가격 조정 이후에도 세트 메뉴 절반 이상은 시간에 관계없이 4000~6000원대에 제공됩니다. 특히 할인가로 스낵 메뉴를 먹을 수 있는 해피스낵과 주요 인기 버거 세트를 점심에 할인해주는 맥런치 등은 변동 없이 운영됩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계속되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으나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인상 품목과 폭을 최소화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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