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구 늘리자" 공주시, 신 5도 2촌 정책 추진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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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읍면동 자매결연과 마을별 1사1촌 결연 등 '신(新) 5도 2촌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이 정책을 통한 읍면동 단위의 기관단체와 마을, 기업 간 자매결연이 140곳에 이르지만 최근, 농촌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교류가 침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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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읍면동 자매결연과 마을별 1사1촌 결연 등 '신(新) 5도 2촌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5도 2촌 정책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도시인들이 주말과 일요일 이틀 동안은 공주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공주시 핵심 정책으로, 200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이 정책을 통한 읍면동 단위의 기관단체와 마을, 기업 간 자매결연이 140곳에 이르지만 최근, 농촌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교류가 침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인 신 5도 2촌 정책의 하나로 올해 도농 교류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교류 활동 재개에 돌입했다.
읍면동별 결연 현황을 파악하고 교류가 중단됐던 기관이나 기업 등에 서한문을 발송하거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규 결연체를 발굴하는 등 상호 발전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 끝에 올해 들어서만 지역 읍면동과 단체에서 서울, 아산, 세종 등 관외 지역 13곳과 새로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기관단체는 수해복구 자원봉사,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농촌일손 돕기, 지역축제 참가 등 31건의 교류 활동을 펼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다른 지역과 이런 형태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공주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궁극적으로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용호 지역활력과장은 "읍면동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생활인구 유입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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