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끝까지 간다...“본안 소송서 사안 본질 다툴 것”

최윤정 2023. 10. 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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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3명이 전 소속사 어트랙트와 분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쌍방이 계약해지를 밝혀 전속계약은 해지됐다 할 것이고, 전속계약 관련 가처분(항고심 포함)을 다툴 이유는 소멸됐으다. 본안 소송에서 본 사안 본질을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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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 제공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3명이 전 소속사 어트랙트와 분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26일 피프티 피프티 새나, 시오, 아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입장문을 올렸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쌍방이 계약해지를 밝혀 전속계약은 해지됐다 할 것이고, 전속계약 관련 가처분(항고심 포함)을 다툴 이유는 소멸됐으다. 본안 소송에서 본 사안 본질을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고 이유서 등 항고심에서 다툴 내용을 준비했으나 재판부 변경, 항고 일부 취하, 소속사의 해지통보 등의 사유로 제출을 미룬 상태에서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결정은 항고이유서 없이 기존의 1심 내용 및 결정문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리인 측은 “본안 소송에서는 가처분 사건에서는 제출되지 않았던 선급금 관련 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안 본질에 대한 충분한 판단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지난 6월 어트랙트가 6월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기각 결정에 불복한 멤버들은 즉시 항고를 하며 맞설 것을 예고했으나, 멤버 중 한 명인 키나는 지난 16일 돌연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돌아왔다. 

세 멤버가 분쟁을 이어가자, 어트랙트는 결국 지난 19일 새나, 시오, 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어트랙트는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지난 24일 재판부는 피프티 피프티 측이 항고이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원심 판단을 변경할 사유가 없다며 항고를 기각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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