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매치데이3 결산...이강인 데뷔골+맨유 첫 승+예상 외 흥미로운 D조까지

신인섭 기자 2023. 10.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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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별들의 무대의 매치데이3가 마무리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매치데이3까지 치른 현재 각 팀의 상황을 간략하게 알아보려고 한다. 먼저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A조 독주를 달리고 있다. 뮌헨은 매치데이 3에서 갈라타사라이 원정길에 올라 3-1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뮌헨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게 됐다.

같은 조에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첫 승을 신고했다. 맨유는 지난 25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매치데이3에서 코펜하겐에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맨유는 후반 27분 해리 매과이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PK)을 내줬지만, 안드레 오나나의 선방으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조 3위에 위치해 있다.

B조에선 아스널이 선두로 치고 나왔다. 아스널은 세비야를 2-1로 제압하며 승점 6점을 쌓게 됐다. 반면 매치데이2에서 아스널을 꺾고 조 1위에 올랐던 RC 랑스는 아인트호벤과 1-1로 비기며 승점 5점으로 조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세비야가 3위지만 승점 4점인 만큼 치열한 16강 진출 싸움이 예상된다.

C조는 레알 마드리드가 3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은 매치데이3에서 브라가 원정길에 올라 2-1로 승리하며 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2위 나폴리는 우니온 베를린에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6점으로 조 2위에 안착했다.

다소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가장 흥미로운 조는 D조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인터밀란이 승점 7점으로 1, 2위에 위치해 있고, 잘츠부르크, 벤피카가 3, 4위를 차지 중이다. 특히 쿠보 타케후사는 이번 매치데이3에서 UEFA 공식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될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E조의 순위도 흥미롭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를 우승한 페예노르트가 승점 6점으로 조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셀틱과 2-2로 비기며 승점 5점으로 조 2위에 머물렀다. 라치오는 페예노르트에 패하며 승점 4점으로 3위다. 3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반면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가 뛰는 셀틱은 1무 2패(승점 1)로 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죽음의 조 F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은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PSG는 26일 열린 매치데이3에서 AC밀란에 3-0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랑달 콜로-무아니 그리고 이강인의 쐐기골에 힘입어 대승을 챙겼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길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4점을 쌓아 조 2위에 자리했다. 승점 차이가 촘촘한만큼 마지막까지 큰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G조는 맨체스터 시티가 독주를 달리고 있다. 3전 전승을 챙기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바로 이어 라이프치히가 승점 6점으로 조 2위에 올라있다. 승점 1점씩을 챙긴 영보이즈와 황인범이 주전으로 뛰는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3위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3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즈베즈다는 3위를 목표로 남은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마지막 H조에선 바르셀로나가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바르셀로나는 매치데이3에서 샤흐타르를 2-1로 꺾으며 확실한 1위를 지켜냈다. 2위는 포르투로 승점 6점으로 추격 중이다.

매치데이3까지 3전 전승을 거둔 팀은 총 4팀뿐이다. 뮌헨, 레알, 맨시티, 바르셀로나가 주인공이다.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은 뮌헨과 맨시티로 총 9골을 터트리고 있다. 가장 실점을 많이 한 팀은 앤트워프로 12골을 내주고 있다.

득점 1위는 현재까지 총 7명이다.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이바니우송(FC포르투),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 브라이스 멘데스(레알 소시에다드), 라스무스 회이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골로 공동 1위에 위치해 있다. 도움 1위는 워렌 자이르-에메리로 3개를 기록 중이다. 자이르-에메리는 이번 매치데이3에서 음바페와 이강인의 득점을 도와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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