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는 발롱도르 수상 못해”…김민재 동료, 리버풀이 부른다

김민철 2023. 10. 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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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팀 동료 자말 무시알라(20)를 향한 흔들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의 2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방송을 통해 "무시알라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무시알라는 뮌헨의 미래를 이끌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지난 2021년부터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무시알라는 이달 치러진 A매치 2연전에서도 모두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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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김민재의 팀 동료 자말 무시알라(20)를 향한 흔들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의 2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방송을 통해 “무시알라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독일의 위상도 좋지 않다. 무시알라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려면 프리미어리그로 가야 할까 라리가로 가야 할까? 선수의 선택에 달렸다. 아마 그는 잉글랜드를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이적을 권유했다.

무시알라는 뮌헨의 미래를 이끌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뮌헨 연령별 팀을 거쳐 지난 2020년 일찌감치 1군 승격까지 성공하며 높은 잠재력을 드러냈다.

1군 적응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무시알라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7경기 16골 16도움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미 독일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21년부터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무시알라는 이달 치러진 A매치 2연전에서도 모두 선발 출전했다.


가파른 성장세와 달리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무시알라는 오는 2026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올시즌 줄어든 입지가 큰 영향을 미쳤다. 무시알라는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리그에서 선발 출전이 3경기에 불과할 정도였다.

이 틈을 리버풀이 파고들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무시알라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행 성사 가능성에 대한 견해는 긍정적이었다. 아그본라허는 “리버풀은 무시알라를 100%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리버풀 중원을 보면 정상급 선수 딱 1명이 부족한 느낌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무시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카세미루를 농락했다. 최고의 선수다. 그의 영입에는 많은 비용이 들겠지만 굉장히 흥미로울 것이다”라며 무시알라의 향후 행보에 높은 관심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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