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빅맥 또 올라 5500원…정부 자제요청 무색

맥도날드, 다음 달부터 메뉴 13종 가격 3.7% 인상

[맥도날드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맥도날드가 다음 달 2일부터 메뉴 13종의 가격을 100~400원 올린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가격 인상 대상은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13종으로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3.7%입니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이에 따라 빅맥과 불고기 버거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각각 300원씩 오릅니다.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오르고, 아이스 드립 커피는 200원 비싸집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계속되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으나,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인상 품목과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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