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페트병을 바닥재로…LG화학, 친환경 가소제 생산

권유정 기자 2023. 10. 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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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친환경 가소제 시장에 진출한다.

LG화학은 버려지는 페트(PET)병으로 친환경 가소제를 개발해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LG화학은 북미 수출에 집중하는 주요 고객사 요청에 따라 친환경 가소제를 개발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관련 정책이 강화되면서 친환경 가소제 시장 규모가 커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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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친환경 가소제 시장에 진출한다.

LG화학 연구원이 친환경 가소제를 연구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버려지는 페트(PET)병으로 친환경 가소제를 개발해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가소제는 폴리염화비닐(PVC)의 유연성과 탄성을 향상시키는 필수 첨가제로 바닥재,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들 때 주로 쓰인다.

LG화학은 북미 수출에 집중하는 주요 고객사 요청에 따라 친환경 가소제를 개발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관련 정책이 강화되면서 친환경 가소제 시장 규모가 커지는 추세다.

미국의 글로벌 재생표준인증 GRS도 획득한 만큼, 시장을 선도한다는 게 LG화학 측 설명이다. GRS는 재생 원료를 20% 이상 포함한 친환경 제품 인증으로 북미 주요 바닥재 및 섬유업체가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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