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원경왕후 차주영-이방원 이현욱 캐스팅 확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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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 이현욱이 사극에 도전한다.
tvN·티빙의 새 드라마 시리즈 '원경(元敬)'은 조선 초기,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남편 이방원을 제3대왕으로 만든 '킹메이커'이자 그와 함께 권력을 쟁취한 '왕권 공동 창업자'인 원경왕후의 불꽃 같은 인생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현욱은 원경의 남편이자 조선 제3대왕인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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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차주영, 이현욱이 사극에 도전한다.
tvN·티빙의 새 드라마 시리즈 ‘원경(元敬)’은 조선 초기,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남편 이방원을 제3대왕으로 만든 ‘킹메이커’이자 그와 함께 권력을 쟁취한 ‘왕권 공동 창업자’인 원경왕후의 불꽃 같은 인생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진짜 이름도 없이 태종의 정비(靜妃), 혹은 ‘민씨’로만 사료에 기록됐지만, 참담한 배신과 혹독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았던 원경왕후를 조명한다.
또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손잡은 정치적 동반자이자, 뜨겁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갈등했던 원경과 이방원의 부부 관계와 생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창조할 예정이다.
‘원경’ 역은 차주영이 연기한다. 고려 재상지종(宰相之宗, 누대에 걸쳐 재상을 배출하는 왕실과 혼인할 수 있는 가문)의 15대 가문 중 하나 인 여흥 민씨 민제의 딸로 태어난 원경은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가진 총명하고 자의식이 강한 여인이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존재감과 연기력을 아로새겼던 차주영이 이번에는 원경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이현욱은 원경의 남편이자 조선 제3대왕인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았다. 이방원은 동북면 출신의 ‘촌놈’, 자신보다 잘난 여인을 아내로 맞은 남편, 아버지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왕이라는 열등감이 뒤엉킨 인물이다.
사극 첫 출연에 왕을 연기하게 된 이현욱. “사극을 할 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 그는 “기존 작품에서 워낙 많이 다뤄진 인물인데, 이렇게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더 끌렸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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