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노란 물결' 나타났다 사라졌다 반복…뭔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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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옥수수를 말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금강산 관광지구에 이어 또 다른 한국 측 자산이 몰려 있는 개성공단마저 북한이 곡식 건조 장소로 활용 중인 것이다.
이번에 개성공단을 노랗게 물들인 물체 역시 옥수수 등 농작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VOA는 분석했다.
앞서 VOA는 지난달 금강산 관광지구의 골프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통해 북한이 이 일대를 옥수수를 말리는 장소로 활용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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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옥수수를 말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금강산 관광지구에 이어 또 다른 한국 측 자산이 몰려 있는 개성공단마저 북한이 곡식 건조 장소로 활용 중인 것이다.
26일 미국의소리(VOA)가 지난 5일 개성공단을 촬영한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위성사진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위성사진상 노란색으로 물든 지대는 개성공단에서 알파벳 U자 모양으로 형성된 남쪽 도로 약 1.4km 구간과 중간 지점 도로 약 500m에 걸쳐 조성돼 있었다. 또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건물 앞 가로 30m, 세로 75m의 공터도 노란색 물체로 가득했다. 이는 노란색 지대를 길이로만 놓고 본다면 2km에 이른다는 의미다.
북한에선 10월을 전후해 평평한 길 위에 옥수수를 말리는 광경이 종종 포착됐다. 이 광경은 위성사진 상에선 노란색 지대로 나타나곤 했다. 이번에 개성공단을 노랗게 물들인 물체 역시 옥수수 등 농작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VOA는 분석했다.
앞서 VOA는 지난달 금강산 관광지구의 골프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통해 북한이 이 일대를 옥수수를 말리는 장소로 활용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금강산 골프장은 한국의 리조트 기업인 아난티가 현대아산으로부터 임대한 대지에 세운 시설로, 북한은 지난해 골프장 내 숙박 단지를 무단 철거했다.
8월 중순부터 이곳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건물 바로 앞 공터에서 노란색 물체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포착됐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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