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올림픽 무대 노리는 男핸드볼 "日, 우리가 원한 상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핸드볼이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 준결승에서 일본과 대결한다.
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일본과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 준결승을 치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예선 1위 차지해야 직행 티켓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핸드볼이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 준결승에서 일본과 대결한다.
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일본과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 준결승을 치른다.
카타르(5승)에 밀린 한국(4승1패)은 A조 2위로 4강에 올랐고, 일본은 B조에서 4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골키퍼 김동욱(26·두산)은 "올림픽 티켓을 따는 게 최종 목표"라며 "(조별리그에서) 카타르에 졌지만 결승에서 다시 만나면 해볼 만한 것도 있다. 4강에서 우리가 원하던 일본이다. 한일전은 다른 퍼포먼스가 나오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고 했다.
상대전적에서 한국이 23승2무3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바레인, 이란 등 중동을 누른 일본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자신감의 배경에 대해 김동욱은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된다고 하지 않나. 우리도 모르는 게 나오는 부분이 있다"면서 "중동 선수들은 우리와 피지컬이 다르다 보니까 힘에서 밀리는 부분이 있다. 일본은 빠른 팀이다. 우리도 빠른 것에선 뒤지지 않기 때문에 일본이랑 할 때는 정신력 싸움인 것 같다"고 보탰다.
김동욱은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 5차전에서 10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중국전보다) 잘 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다른 각오로 많이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나한테 올림픽은 꿈이다. 남자 핸드볼이 올림픽에 못 나간 지 오래 됐다. 아직 은퇴할 나이는 아니지만 '은퇴할 때까지 올림픽에 가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번 시합을 통해서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더했다.
한일전의 승자는 카타르-바레인의 준결승 승자와 28일 오후 11시 파리올림픽 직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아시아 예선 1위만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대륙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국가들과 함께 내년 3월 최종예선을 치러야 한다.
남자핸드볼은 2012 런던올림픽이 마지막 본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현무는 북한 여자들이 좋아할 북한 꽃미남상"
- "연예인이죠?"…노홍철, 비행기 타자 '황당한 일' 벌어졌다
- "도로 한복판 고립"…떠내려가다 차 위 올라간 남성, 무슨 일이
- 박수홍 "30㎏ 찐 ♥김다예, 날 침대로 밀고 스킨십"
- 전혀 늙지 않네…53세 이영애 올블랙 스타일
- 정호영 셰프 "3억원 적자에 폐업…매달 1000만원 적자"
- [단독]'목 없는 시신' 경인아라뱃길, 나흘만에 또 시신 둥둥
- 빠니보틀, 욕설 DM 확산에 "난 공인·연예인 아냐"
-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만 유튜브 복귀
- '22㎏ 감량' 이장우, 후덕해진 근황 "요요 와서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