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먹기 무섭다”…럼피스킨병 확산에 대체재 닭고기 주가 ‘껑충’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0.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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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정육코너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소 럼피스킨병이 좀처럼 사그라들고 있지 않은 가운데 소고기의 대체재로 꼽히는 닭고기 관련 종목들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마니커에프앤지는 전일 대비 695원(20.78%) 오른 4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푸드나무(15.51%), 마니커(9.64%), 하림(4.58%) 등도 오르고 있다.

최근 럼피스킨병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소고기 가격이 급등하자 닭고기가 대체재로 떠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기준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당 2만53원으로, 럼피스킨병 발생 1주 전(1만7723원)과 비교해 13.1% 올랐다. 한우 고기 도매가격이 ㎏당 2만원을 넘은 것은 최근 한 달 사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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