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앞둔 애플, 美서 OTT 등 서비스 요금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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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애플TV 플러스' 등 서비스 요금 인상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등 일부 시장에서 애플TV 플러스와 아케이드, 뉴스 플러스, 애플 원 등의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요금 인상 이유에 대해 아케이드의 경우 2019년 이후 서비스가 3배 증가했고, 뉴스 플러스 역시 출시 이후 100개의 신문과 잡지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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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애플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애플TV 플러스’ 등 서비스 요금 인상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등 일부 시장에서 애플TV 플러스와 아케이드, 뉴스 플러스, 애플 원 등의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아케이드는 애플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며, 뉴스 플러스는 신문과 잡지 등을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다. 애플 원은 이들을 종합한 패키지다.
애플TV 플러스 한 달치 요금은 6.99달러에서 9.99달러로 3달러 인상된다. 지난해 10월 4.99달러에서 6.99달러로 올린 지 1년 만에 또 인상에 나선 것이다. 연간 구독료는 69달러에서 99달러로 30달러로 오른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상이 디즈니플러스 등 경쟁 업체들이 가격을 올린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케이드는 월 6.99달러, 뉴스 플러스는 월 12.99달러로 인상된다. 애플 원은 개인 요금제가 16.95달러에서 19.95달러, 가족 요금제는 22.95달러에서 25.95달러, 프리미어는 32.95달러에서 37.95달러로 오른다.
애플 뮤직과 애플 피트니스플러스 가격은 인상되지 않는다.
애플은 이번 요금 인상 이유에 대해 아케이드의 경우 2019년 이후 서비스가 3배 증가했고, 뉴스 플러스 역시 출시 이후 100개의 신문과 잡지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내달 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2분기 애플 서비스 부문 매출은 212억1천만 달러로, 아이폰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크다.
더 버지는 이번 요금 인상이 내년 서비스 부문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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