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인선 결과 오후에 발표...'비윤' 합류 여부 주목
[앵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보궐선거 패배 이후 집권여당의 쇄신을 함께 이끌 혁신위원 인선 결과를 오늘(26일) 오후 발표합니다.
이른바 '비윤계' 인사의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오늘 오후 위원 명단을 공개한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인선한 위원 명단은 오늘 오후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발표됩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위원 숫자는 예상보다 많은 11명에서 15명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비윤계 일부 인사들이 혁신위 합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오늘 인선 결과는 어떨지 주목됩니다.
인 위원장이 그동안 변화와 통합을 강조했던 만큼 청년과 여성, 호남 출신 인사가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인선이 마무리되면, 국민의힘 혁신위는 광주 5·18 민주묘역 참배를 첫 일정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합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전·현직 원내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계파 갈등 수습책과 정부·여당과의 관계 설정 등에 대한 전직 원내대표들에게 의견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직인 홍익표 원내대표와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으로 물러난 직전 원내대표 박광온 의원, 그리고 비명계로 분류되는 홍영표 의원 등이 참석하는 만큼 당내 단합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 누굴 앉힐지도 계파 갈등 뇌관으로 꼽히는데, 이 대표는 아직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정감사 소식 등도 알아보죠.
과방위 종합 국감에선 'YTN 민영화' 등 방송 현안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되죠?
[기자]
21대 국회 국정감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오늘 과방위에선 방송통신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 감사가 진행됩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방송 정책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공기업의 YTN 지분 매각을 둘러싼 질의도 예상됩니다.
야당에선 매각을 속전속결로 밀어붙여 절차에도 문제가 발견됐다는 주장과 함께, 준공영방송의 지분 매각은 언론 공정성을 해치는 일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방송 정책을 강하게 비판할 전망입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지적이라고 맞서면서,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의 배후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맞불을 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도 법사위 종합 국감에선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감사 논란, 행안위 국감에선 국정원이 선거 개입을 위해 선관위를 보안 점검했다는 의혹을 둘러싼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직회부된 것이 적법한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 결과도 오늘 오후 나옵니다.
민주당은 법안들이 법사위에서 60일 동안 계류돼 있던 만큼, 직회부 요건이 된다고 주장하고, 국민의힘은 법안을 제대로 심사하고 있었던 만큼 이유 없는 계류가 아니었다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이번 헌재 판단에 따라 두 법안을 11월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민주당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어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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