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렴' 양구군, 천연기념물 산양 5마리 자연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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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산양증식복원센터는 오는 31일 방산면 두타연과 대암산 일원에서 산양 5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방사하는 산양은 센터에서 증식한 개체로 암컷 2마리와 수컷 3마리다.
센터는 현재 산양 44마리를 보호하고 있으며, 내주 5마리를 방사하면 39마리가 남는다.
센터 관계자는 26일 "산양의 서식지 생태, 행동 특성 연구, 개체 증식을 통한 자연 방사로 안정적인 개체군 관리와 보호 등 지속적인 산양 복원 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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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 산양증식복원센터는 오는 31일 방산면 두타연과 대암산 일원에서 산양 5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방사하는 산양은 센터에서 증식한 개체로 암컷 2마리와 수컷 3마리다.
산양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넓은 나무 우리에 실어 이송할 계획이다.
방사하는 산양의 목에 발신기를 달아 약 2년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생태 데이터는 DMZ 일원에 서식하는 산양의 행동권 분석 연구 자료로 활용한다.
방사 장소인 두타연은 국내에서 산양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DMZ의 동서남북을 잇는 생태 축 역할을 맡고 있다.
바위, 활엽수림, 수계 등이 넓게 펼쳐져 있고 먹이자원이 풍부해 산양이 서식하기 최적의 조건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는 현재 산양 44마리를 보호하고 있으며, 내주 5마리를 방사하면 39마리가 남는다.
산양은 천연기념물 및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Ⅰ급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국제 보호 동물로 지정했다.
국내에 1천여마리가 살고 있으며 이중 양구에 165마리가 안정적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 관계자는 26일 "산양의 서식지 생태, 행동 특성 연구, 개체 증식을 통한 자연 방사로 안정적인 개체군 관리와 보호 등 지속적인 산양 복원 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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