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월 소비자심리지수 91.4…소비 부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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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전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91.4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으나 전국지수 98.1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요 지수별로 보면 생활형편전망CSI(86→86)가 전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가계수입전망(91→92), 소비지출전망CSI(105→106)는 전월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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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지역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전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91.4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으나 전국지수 98.1에는 미치지 못했다.
월별로 보면 올해 1월 87.4에서 2월 84.4로 떨어진 이후 3월부터 88.8, 4월 90.2, 5월 91.5, 6월 94.9, 7월 95.1, 8월 95.2 등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 9월(91.3) 하락세로 전환했다.
CCSI는 소비자 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장기평균(2003∼2021)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주요 지수별로 보면 생활형편전망CSI(86→86)가 전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가계수입전망(91→92), 소비지출전망CSI(105→106)는 전월보다 상승했다.
반면에 현재생활형편(85→84), 현재경기판단(63→61), 향후경기전망CSI(69→68)는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타 지수에서는 취업기회전망(71→72), 금리수준전망(116→121), 가계부채전망CSI(101→103)는 상승했으나 가계저축전망(89→87), 주택가격전망(113→111), 임금수준전망CSI(117→116)는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전북 도내 6개 시 지역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72가구가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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